[인터뷰]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다
[인터뷰]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4.0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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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는 고향 만들겠다"

투데이충남이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데이충남에서는 4·15총선을 맞아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진행, 더불어민주당에서부터 미래통합당 까지 각 정당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 알아보고 예산·홍성의 청사진에 대해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

◈ 21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나의 고향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이 참 아프고,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30여 전보다 인구는 반으로 줄었고,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저는 오랫동안 대학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전문가로서 국내 최초의 충남테크노파크를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천안·아산 경제를 혁신경제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에는 자동차 R&D 센터를 유치하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 정치세력이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지역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에 바빴다. 그들에게 도대체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그 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나의 고향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완전히 지역을 바꾸고, 우리 자녀들과 후세들이 떠나지 않는 고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다.

◈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홍성·예산을 충남의 대표도시로 만들고, 인구 3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 7대 대표 공약을 바탕으로 50가지 세부 공약을 만들어 군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7대 공약으로 내포도시 혁신도시 완성과 홍성·예산 연계 발전, 4차산업혁명 시대 첨단 농축임수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살리기, 고령화·저출산·양극화 문제 개선, 홍성군 행복공약, 예산군 행복공약, 서해안축 글로벌 중심 홍성‧예산 인프라 구축이란 7대 대표 공약을 중심으로 50가지 세부 공약을 만들었다. 주요 세부 공약은 다음과 같다. 중앙당에서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장을 맡겨주셨다. 민선7기 양승조 도지사 공약으로 혁신도시 충남 유치를 최초로 제안한 사람은 바로 저 김학민이다. 도지사 인수위원회에서 충청남도 공무원들과 함께 혁신도시의 내포 유치 정책을 수립한 사람은 경제산업분과장으로 일했던 저 김학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당시 총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과 함께 준비했던 법안이다. 지난 3월 6일 국회를 통과할 당시 저는 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장으로서 만감이 교차했다.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중앙정부 기관 20개유치 및 관련 기업 20개유치를 통하여 기본 토대를 마련하겠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내포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문화·체육·예술 등 정주여건을 높이겠다. 우선 내포 중앙공원, 용봉산 글로벌 문화예술단지, 퍼블릭 골프장·야구장·축구장 등 체육공원, 미세먼지 해방 실내체육관 등 운영 및 축산단지 이전을 추진을 최우선의 공약으로 삼아 진행할 것이다. 또한, 혁신도시의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 충남대와 충남과학기술원(가칭) 등 연구역량이 높은 대학과 충남의 지역대학이 연합하는 혁신 캠퍼스를 조성하여 지역의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조성, 충남의 대표적인 인적자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에만 없는 국공립의과대학 및 병원을 내포지역에 설립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 공주대학교와 협의를 마쳤고, 제가 당선되면 바로 추진될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홍성·예산 지역사회 조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예산과 홍성에 산부인과와 청소년소아과 병원의 운영지원을 제도화하고, 내포의 종합병원 조기 착공 및 홍성과 예산에 노인요양병원 유치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운영 전까지 내포에 응급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하여 수요자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군민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원도심 회복방안으로는 내포와 홍성읍 중간지점에 교육서비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역-내포 첨단사업 단지 중간지점에 홍성 원도심과 내포신도시가 상생발전하는 Al, 드론 등 4차산업 교육과 청장년 창업지원 단지를 조성하겠다. 내포와 예산을 연결하는 국가혁신산업클러스터 조성할 계획이다. 내포-예산-당진-아산을 연계하는 지점(오가면과 신암면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수소에너지 및 차세대 자동차 관련 국가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연구개발형 대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겠다. 홍성-내포-예산을 연계하는 광역 교통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산-내포-홍성을 광역 교통망 체계로 연결하여 철도, 전철, 고속철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두 지역의 상생발전 기반 구축에 필요한 공공 교통체계를 갖추어 주거, 교육, 산업시설과 연계함으로서 30만 시대 회복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 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정치개혁 중 어떠한 부분을 초점을 맞출 것인가
국회의원은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 이상이 되면 본인을 지지하는 세력만 대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자신이 가진 기득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치인을 평생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혁신과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지금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다. 국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아울러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제도의 국가가 되기 위해선 헌법 개정을 통해 혁신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새로운 경제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 지역 유권자들에께 지지 호소 한 말씀. 
잃어버린 홍성‧예산의 10년, 이게 누구의 책임입니까? 앞으로 예산‧홍성의 미래, 과연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이번 4.15 총선은 우리 고향 홍성‧예산을 다시 부활시키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쇠락의 길을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을 젊고 창의적인 인물, 생산적이고 실천적인 경제전문가로 바꾸면 자녀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잘사는 지역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판단해 오신 우리고향 유권자분들의 현명한 결정을 존경합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저의 모든 역량을 침체된 우리 고향에 쏟아 부어 우리 자녀들과 후세들이 떠나지 않는 고향으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우리 고향 예산·홍성을 위해 쓸 수 있게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학력
△ 예산 신례원초등학교, 예산중학교,  천안고등학교
△ 미국 텍사스대학교(UT-Dallas)졸업 : 정부·정치학 학사(1988.01~1989.05) /
  정치경제학 석사(1989.09~1990.08) / 정치경제학 박사(1990.09~1994.08)
◈ 약력
 △ 순천향대학교 교수 / 산학협력 부총장 역임△ 충청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
△ 더불어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충남테크노파크 제5~6대 원자 역임 △충청남도 중소기업연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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