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부여/김남현 기자] 부여백제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백제 가야금 연주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희 선생이 ‘2020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수희 선생은 1989년 백제중학교 교사로 임용된 후 탁월한 사명감으로 학생 지도와 음악 지도에 열과 성을 다했으며 2018년~2020년까지 국립부여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에서 관내와 관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향로 속의 오악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 선생은 참가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주었으며 특히 가족이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해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어려운 시기에 최고의 예술품을 감상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선생은 2017년~2020년까지 ‘국립부여박물관 유물과 함께 하는 백제 음악 교육’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해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으며, 특히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를 중심으로 백제음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여 백제음악의 새로운 관심을 이끌 어 내는 데 크게 이바지 했다.
이수희 선생은 “가야금과 함께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때 백제 가야금 연주단과 백제중학교는 고유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 주었다. 감사함을 잊지 않고 힘이 닿는 데까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