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예산/임미성기자] 예산 임성중학교는 최근 줄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적 학교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임성중학교의 과업에 발맞춰 추진된 방과후학교는 귀가가 어려운 학생에게 차량 지원 혜택과 석식 지원을 통해 전교생의 90% 이상 참여를 이끌었다.
열정적인 교사들과 지역사회의 유능한 외부강사 채용을 통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임성중 방과후학교에서는 △학교 주변의 나무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 목공예반 △웹툰 작가의 꿈을 위해 그림 실력을 키우는 꿈 그리기반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예술 작품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 창작 미디어반 △일반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밴드반 △일상 속 잔잔한 클래식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바이올린반 △유연한 몸과 성장기 체형교정을 도와주는 창작 무용&필라테스반 등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 후 컴퓨터와 3D펜, 한국사, 한자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난타와 합주, 뉴스포츠,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끼와 재능 발굴뿐만 아니라 학업적 자신감을 통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가 되어가는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보현 교장은 “학생들이 진정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재능과 꿈, 끼를 키워나가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학교의 역할”이라며 “방과 후에도 학교가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