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기자] 서산공업고등학교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본교에서 진행된 우수숙련기술인의 축제인 ‘2021년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충남 최고 실력을 입증했다.
손상된 차체를 용접, 절단, 수정 작업을 통해 차량의 외형을 복원하는 자동차 차체 수리 부분에서 금메달(2학년 정승연), 자동차 표준도장작업, 조색작업, 폴리싱작업을 하는 자동차 페인팅 부분에서 금메달(2학년 김경록), 4차산업 유망직종으로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공정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처리기술 부분(시범종목)에서 금(3학년 최권혁), 은(2학년 최인호), 동메달(2학년 엄윤성)을 수상했다.
충남 각 시·군의 자동차 차체 수리 등 7개 분과 43개 직종, 293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지역 숙련기술인 사기 진작 도모와 지역사회의 숙련기능 수준을 향상하고 기술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22개교 240명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모든 직종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최종대회에서 선발된 기능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며, 지방 기능경기대회에서 1위, 2위, 3위 입상 시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에 대해 면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또 이번 수상으로 본교 학생들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상위권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보선 교장은 “본교의 자랑스러운 기능인으로 자부심을 품고 충남 기능경기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땀으로 이뤄낸 기술연마의 결실이 이렇게 값진 결과로 나타난 것이며,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기능 인력 육성의 산실로서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을 꿈꾸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