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 추진
[태안]군,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 추진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1.04.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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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기센터 크레인부착 차량 이용, 임대농기계를 농민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
농기계 문제 생길 시 군 직원이 현장 출동해 수리해주는 ‘농기계119현장서비스’ 실시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모습. 태안군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모습. 태안군

 [투데이충남 태안/신현교 기자] 태안군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지원사업,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에 이어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119현장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기계119현장서비스는 농가에서 임대농기계와 농기계 이용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군 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하면 직원이 즉시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정비가 가능한 농기계의 경우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함께 수리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고치기 어려울 경우에는 가까운 수리점을 즉시 연결해준다.

 군은 운반수단이 없는 고령농 및 영세농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를 운반해주는 ‘임대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군은 임대농기계를 안전하게 상·하차 할 수 있는 크레인이 부착된 차량(현재 보유 1대)을 이용해 농업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 준다.

 군 농기센터 본소는 크레인부착 트럭을 추가(1대)로 구매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농가 수요량이 클 경우 각 지소에서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해 본소(태안, 남면), 남부(안면, 고남, 남면), 북부(원북, 이원), 중부(근흥, 소원) 4곳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를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각종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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