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서천/류신기자] 서천교육지원청은 2021년 행복교육특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진로교육과 연계한 상상마을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서천의 마을사업장 4개소에서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내 중학교 학생 36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소수 그룹으로 참여한다.

서천읍의 꽃과나무에서 플로리스트 과정, 오라에스프레소에서 바리스타와 쇼콜라띠에 과정을 운영하고 장항읍의 케익마차제과점에서 제빵·제과 기초과정, 뜰엔향기에서 천연제품 공예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다양한 체험을 마을사업장에서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고 더불어 생생한 직업의 세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기반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학생들이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마을사업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높이고,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에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천 상상마을교실에 참여하는 서천여중 학생은, “평소 바리스타 과정을 너무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제 배울 기회가 생겨 기쁘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신 기자rs1030@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