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우 방목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우 방목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1.04.1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환경 복원 위해
볼거리 제공·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소똥구리 복원 계획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에 방목된 한우 모습. 태안군
지난 14일 신두리 해안사구에 방목된 한우 모습. 태안군

 [투데이충남 태안/신현교 기자] 태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환경 복원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서 약 600~700m 떨어진 지점에 친환경적 생태환경을 이용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우 3마리를 방목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한우를 방목,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뿔소똥구리 방사 및 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왕소똥구리(멸종위기위급종) 서식지역이었으나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현재 소똥구리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가세로 군수는 “현재 소똥구리는 지역절멸로 인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을 연구 중에 있다”며 “추후 신두리 해안사구에 소똥구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생태조사 및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