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복의 美 와 가치, 세계에 알리자. 청와대와 국회의원, 공무원이 먼저 나서라!
[기획] 한복의 美 와 가치, 세계에 알리자. 청와대와 국회의원, 공무원이 먼저 나서라!
  • 투데이충남
  • 승인 2021.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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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극찬하는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식 문화를 가꾸기 위해 한복의 미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옷임을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한국의 김치까지 보여주는 행태는 우리 한복마저 자기네 것이라 언제든지 치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복은 시대에 따라 부분적으로 모양은 변화해 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해 온 점에서 세계 유일의 전통의복이다. 전통한복은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에 포(抱)를 덧입고 관모(冠帽)를 머리에 썼으며,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를 입었는데, 이것이 기본형이고, 그 밖에 신발과 버선, 허리띠 등의 부속품을 갖추면 옷차림이 완성된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개량 한복과 의상의 기술은 세계적인 패션의상의 다양성과 편리성, 매력성을 돋보이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한복에는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여성의 전통 복식 유물을 참고하여 한복의 생활문화 변천사를 담고 있다. 16세기 한복에는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경향이 엿보이고, 체격과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을 만큼 길이가 길고 품이 넓었다. 그 후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17세기에는 한복에 눈에 띌 만한 실용적 변화가 생겨 치마허리를 맴도는 길이로 저고리가 짧고 좁아져, 적은 양의 옷감으로도 한복을 만들 수 있게 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후기, 영・정조 전성기를 거치며 19세기 한복은 더욱 다양한 맵시를 선보여, 상체는 꼭 끼고 하체는 부풀려 항아리 모양을 기본으로 삼았고, 양반층 여성이 외출할 때 입었던 장옷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에 쓰는 것으로 쓰임이 넓어졌다. 20세기에는 지난날의 다양했던 저고리의 종류나 명칭 등이 더욱 간소해졌다. 특히 1900년도 초에는 제국신문 논설에 (여성의) 저고리를 길게 하여 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복식 역사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저고리가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상으로 당대의 생활 문화와 시대 상황, 미적 감각 등에 따라 형태와 구조를 다양하게 변화하며,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켜온 문화다. 이제 많은 국민이 한복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만들어져야 할 때가 되었다. 즉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한복의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세계에 더욱 알리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준비와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복의 고운 색감과 선의 멋을 보면서 우리 의복의 전통과 문화의 우수성, 그리고 선대들의 얼과 정신을 되새겨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가 깃든 한복이 세계적인 의상으로 지구인을 찾아가는 K-의상 한복문화의 콘텐츠 확장과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을 함께 참여할 초등·중·고등학교를 모집한다. 즉 한복 체험을 통해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대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정책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은 문화교육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한복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초등·중·고등학생들의 한복 체험 기회를 넓히고, 이를 통하여 한복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이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문화융성’을 위한 주요 추진 계획인 ‘전통문화의 재발견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실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최근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개량한복을 찾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경복궁의 풍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복을 접하고 있는 요즘, 한복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의류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전통 의상으로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상체는 작게 보이고 풍성한 느낌의 치마로 균형을 잡아주는 특징이 있다. 

한복은 곡선화로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한복의 특징으로는 먼저 이 곡선의 미를 강조한다.   

두 번째는 다양한 색감의 사용으로 색채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면적 차이가 큰 만큼 보색을 사용하여도 조화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특히 너무 조이지 않는 디자인으로 건강에도 좋고 다양하게 변형도 가능하여 다양한 사이즈로 여러 사람이 입어도 될 만큼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즉 넉넉한 크기의 옷으로 사람의 체형을 감추어 주기 때문에 마르거나 뚱뚱하더라도 티가 많이 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여름에는 모시와 삼베로 시원하게 겨울에는 양단과 공단 등을 소재로 하는 겉옷으로 두루마기 등이 있다. 과거에는 전통의상으로 생활할 때에 입게 되면 사실상 불편함이 따르는 점이 있었지만, 최근 현대사회에 맞게 생활을 할 때에도 입기 편하도록 개량되어 나온 생활 한복이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량한복은 구성과 종류가 많은 전통한복에 비해 구성이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고, 일상복의 원단으로 제작되어 세탁이 쉽고 관리가 편하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한복의 美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운동, 중국의 동복공정을 평정한다.

‘한복, 세계인이 품다’라는 한국의 의복에 대한 유구한 전통, 한복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운동이 이제는 필요하다. 지금까지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한국의 김치까지 역사문화를 왜곡하여 보여주는 중국화하는 행태는 우리 한복마저 자기네 것이라 언제든지 치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우리 옷의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한복에 담긴 조상들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동기가 만들어져야 하며, 세계문화 속에 한복의 우수함을 선보이게 되는 일에 대한민국의 상징, 청와대와 국회, 공무원 조직이 먼저 일상 생활속의 한복을 입는 혁신적인 한복입기 문화운동의 물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우리 옷에 담긴 한국의 생활문화 가치를 발굴하고 이에 대해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복입기운동 전개와 한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 국민 ‘한복문화 홍보 특별기간’, 전 세계 복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한복문화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정책프로그램으로 한복문화의 K- 콘텐츠를 확고히 정립해 나가는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글로벌 한복문화 패션쇼는 지구촌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로서 세계 속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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