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사태 예방 총력
[홍성]군, 산사태 예방 총력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1.05.1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부터5개월간 ‘대책 상황실’ 운영
홍성군청사 전경/홍성군

[투데이충남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군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산사태 피해에 체계적이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우선 산림녹지과장을 실장으로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편성,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이장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선제적 대피 실시 △인명구조 △도로통제 △원인조사 및 복구 등 재해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대응체계 지도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예방중심의 산사태 관리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군은 지난해 7~9월까지 54일간의 최장장마와 누적강우량 1004㎜의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다수의 임도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복구율 파악 및 관리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지속적 점검 △우기 전 사방사업 완공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조치 실시 및 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조치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조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황별로 적기에 대처할 계획이며 만약 산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응급복구반을 가동해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2021년 우기기간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