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리
[지명유래]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1.05.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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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磻岩) 강 바위라는 뜻이다. 조천과 미호천 합수 지점인 번암 배수장 앞에 넓고 펀펀한 바위가 있는데 예로부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유명한 곳이다. 중국의 강태공이 위수로 흘러드는 반계(磻溪, 물이름 반)에서 낚시를 했다는 고사에 견주어 그 바위를 번암(磻岩, 강이름번)이라고 작명한 것으로 보인다.

번암진(磻岩津, 배턱동) 과거에 새우젓배가 드나들었던 곳으로 번암바위 인근이다.

비로봉 조천과 미호천 합수 지점에 있는 번암 바위 뒷산을 말하는데, 산세가 마치 학이 하늘로 나르려(飛鷺)는 듯한 형상임

주막거리 1872년 지방도에 표기된 죽내점(竹內店) 주막이 있었던 곳으로 보이며, 최근 도로명 주소에도 주막거리길로 표기된 지역임.

연서면사무소 터 번암리는 1917년 북면이 폐지되면서 연서면 관할이 되었다. 1921년 연서면사무소를 공주와 조치원간 도로변인 현재 번암리 대 127번지〜대 129번지 사이에 신축․개소하였다가 1940년 번암리가 조치원읍으로 편입된 이후 현재 위치(연서면 성제리)로 연서면사무소를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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