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서산시 대산고등학교는 지난 13일 내년도 과목 선택을 앞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준수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별로 장소를 달리해 운영됐다. 체육관에서는 전체 교과 교사들의 참여로 과목 선택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고, 교실에서는 과목 선택을 실제 경험해 본 고3 선배의 멘토링이 이뤄졌다.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내가 만드는 나의 교육과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로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교사들의 사전·사후 지도가 강조됐다. 한편, 선택 교과목에 대한 정보, 대입 정보 등을 담은 ‘내가 만드는 나의 교육과정 워크북’을 제작·배부해 체계적인 안내를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교육과정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와 관련하여 과목 선택에 있어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경험이 됐다”며 만족을 표했다.
대산고등학교 임성실 교장은 “과거와 달리 앞으로의 교육과정은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되고 운영돼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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