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천안/장기승 기자] 천안시 유량동∼안서동∼태조산을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 개설공사’의 핵심공정인 터널 굴착 공사가 마무리돼 20일 가칭 ‘유안(유량~안서) 터널’관통식이 열렸다.
이날 관통식에는 박상돈 시장과 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한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는 내년 5월 준공 예정으로, 273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 도로폭 16.5m의 왕복2차선으로 개설된다.
이 공사의 핵심공정인 유안(유량~안서) 터널 굴착공사는 토질과 지반의 영향에 관계없이 굴진이 가능한 발파굴착 터널공법(NATM)을 적용했고, 터널 내 지반조건이 불량한 구간에 강관다단 그라우팅 등의 보조공법 사용해 안정성 확보와 시공성을 향상했다.
굴착공정 구간인 184m의 유안(유량~안서)터널을 주·야간 공사를 통해 약 4개월 만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조기 관통하고, 오는 12월 임시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유량동과 안서동 등 동부권 지역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의 주 휴식공간인 태조산공원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로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본 도로와 연계해 주요 간선도로 상습정체구간인 망향로, 청삼교차로, 동부사거리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교통개선 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수해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