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공주/석용현 기자] 공주시 호계초등학교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과학발명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학발명품 발표대회는 학생 개인이 출전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1팀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궁금함과 찾은 불편함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발견하여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교육과정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생 맞춤교육에 내실을 기하는 데 목적을 갖고 진행된 대회였다. 호계초등학교 1~6학년 총 25가정 중 12가정이 출전했다.
대회 진행은, 과학발명품 계획에 대한 기초 안내, 지도, 자료 발송으로 먼저 발명 문화 형성과 발명방법을 알게하고 이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여 제출한 작품계획서를 작성, 창의성·탐구성(60점), 실용성(40점)을 중점으로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지도교사들은 학부모와 학생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는가? 작품 주제의 선정 및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고민과정이 드러나는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는가? 작품의 일상생활에서의 실제적 응용이 가능한가?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개선사항이나 발전 정도가 드러나는가? 등의 심사기준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작 1작품, 우수작 3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과학발명품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의 기발한 과학적 탐구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호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