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부여]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공동체 ‘대토론회’
  • 김남현 기자
  • 승인 2021.07.2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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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떨어진 학력 회복…“힘 모아 대안 찾자”
지역교육공동체의 토론회 장면/부여교육청
지역교육공동체의 토론회 장면/부여교육청

 

[투데이충남 부여/김남현 기자] 지난 19일 오후, 부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은 한여름의 열기와 버금가는 지역교육공동체(학부모, 교사, 학생 등)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부여군교육공동체 대토론회에는 학부모 대표 6명, 교원 대표 6명, 학생 대표 6명, 기록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떨어진 학생들의 학력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들은 “교육(학교 일상) 회복을 위한 교육공동체 방안 찾기”라는 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1차 토론에서는 토론 모둠에 따라 세부 주제가 달랐으며, 교사 모둠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생의 학습 결손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 학생 모둠에서는 코로나19로 떨어진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를 높이는 방안, 학부모 모둠에서는 코로나19로 낮아진 학생들의 정의적 특성(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 의욕)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진 2차 토론에서는 자리를 바꾸어 심도 있는 토론을 한 번 더 시행하고, 마지막으로 각 모둠을 맡은 모둠장 3명이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대안을 정리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시간 후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에 고등학생 대표로 참여한 부여고 학생회 부회장 강영택 군은 “오늘의 경험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실제로 경험한 소중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흥주 교육장은 “다양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의 토론 활동은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토론회를 지속해서 실시하여, 코로나19로 떨어진 학력, 학생 행복도 등 학생의 정의적 특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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