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청, 몰카로부터 안전한 학교만들기 앞장
[당진]교육청, 몰카로부터 안전한 학교만들기 앞장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8.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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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56교 불시 방문점검
선제저검을 통해 불법 촬영 기기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당진교육지원청 제공
선제저검을 통해 불법 촬영 기기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당진교육지원청 제공

[투데이충남 당진/김영민 기자]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몰카점검단의 중간 점검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점검단은 2인 1조로 편성되어 탐지장비를 이용해 지역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56교를 불시에 방문점검했고, 4월부터 총 135교의 화장실, 탈의실 등의 문 구멍, 환풍기, 천장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며 동시에 의심되는 구멍 등에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물병이나 종이컵 등 수상한 물건도 제거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화장실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화장실 콘센트 덮개나 변기 뚜껑 등의 파손 등에 대해서도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불법촬영장비 탐지기는 전파, 신호 등을 찾아내거나 렌즈를 탐지하는 방식의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점검하고 있으나 일반인도 특별한 장비 없이 빨간 셀로판지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부착하거나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검색 등을 통해 일부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밝혔다.

김용재 당진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학교내에서도 주기적인 자체점검과 불법촬영 및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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