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 리빙랩 본격 추진
[대전]시,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 리빙랩 본격 추진
  • 강이나 기자
  • 승인 2021.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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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 활용 문제 해결 모색
디지털취약계층 불편 개선 제안

[투데이충남 대전/강이나 기자] 대전시는 26일 우송대학교 IT교육센터에서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 협력사업’에 참여할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리빙랩 방식으로 지역의 사회문제 및 해결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의 ICT기술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5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송대학교를 실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우송대학교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 개선을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

발대식에는 사업에 참여할 우송대학교 교수, 학생, 수요자인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협의회, (사)한국장애인사진콘텐츠협회회원, 퍼실리테이터 등 시민협의체 구성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사업 소개, 리빙랩 기조 강연 및 사례공유, 실증기관 소개, 시민협의체 공감 형성 활동과 명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4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두 곳의 장소를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됐다.

시민협의체는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활동한다. 문제 도출, 해결방안 모색, 프로토 타입 제작, 우선 해결과제 선정 등의 리빙랩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도출된 아이디어는 ICT 기술로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지역 IT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검증과정에 이해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검증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은 실증기관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조상현 과학산업과장은“지역사회문제는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이 더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 및 검증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덕희망실험단을 운영하며 2건의 ICT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비대면 출입기록관리 및 안내 키오스크와 승강기 안전강화 시스템 구축, 장애아동 인지발달을 위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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