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게임 업계와 간담회
강훈식 의원, 게임 업계와 간담회
  • 장기승 기자
  • 승인 2021.08.2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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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등 규제 개선 필요”

[투데이충남 아산/장기승 기자] 강훈식 의원(민주당,아산을)은 27일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찾아 지역의 게임 회사들이 개발한 게임을 시연해보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강 의원이 미래 중점 산업 중 하나인 게임 산업이 지역에서도 성장하기를 바라며 설치를 추진한 곳이다. 센터에는 개소 무렵 6개사만 입주했으나, 2021년 현재는 229명이 종사하는 24개 게임사가 입주해있다. 강 의원은 인삿말에서 “게임과 같은 콘텐츠 회사는 지역에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며 “콘텐츠의 힘으로 수도권을 넘어 세계로 가는, 블리자드와 같은 게임 회사가 충남에서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게임사 관계자들은 “콘텐츠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들은 게임이 아닌 영화 등의 콘텐츠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의 예산은 그 파이 자체가 적어 충분한 투자자금이 오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강 의원은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는 싸움이 생기지 않도록, 전반적인 파이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인재들이 지역으로 내려오지 않거나, 남아있지 않는다”는 의견에 강 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역할이 크다”며,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인이 대표발의한 셧다운제 개선 내용을 담은 법개정안을 소개하며, “현재 여야할 것 없이 셧다운제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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