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女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 박차
홍성, 女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 박차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1.09.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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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4억 투입 범죄예방 디자인 추진
보안등 설치 및 조도 개선 등 활성화

[투데이충남 홍성 김경호기자] 여성친화도시 지정 8년차를 맞은 홍성군이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여성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모든 군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범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0년 충청남도 범죄예방 디자인(CPTED) 공모사업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됐으며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남장리는 3개의 대학이 있는 지역으로 1인 여성가구 및 외국인 여성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각종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범죄 사각지대 특성을 보이는 곳이 있었다.

이에 군은 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계,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지역단체와 청운대, 충남공공디자인센터, 한국셉테드학회 등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민관 범죄예방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0년부터 기본계획 및 디자인 개발에 머리를 맞대며 지역주민 주도의 맞춤형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등 설치 및 조도 개선, 보행로 안전위해요소 제거, 커뮤니티 쉼터, CCTV 및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거울, 안내 사인 등 방범 인프라 조성과 안전지킴이 집, 골목길 가꾸기 등 치안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군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앞으로도 공공의 안전을 위한 효율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범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 하는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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