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확기 농작물 지킴이’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태안군, ‘수확기 농작물 지킴이’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1.09.06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태안군수렵인연합회,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
야생동물 포획단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 안전관리 교육/태안군

[투데이충남 태안/신현교 기자] 태안군은 태안군 수렵인연합회와 손잡고 내달 말까지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고 농업인들의 생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태안군 수렵인연합회 회원을 투입해 운영에 들어간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은 △태안읍·근흥면·소원면 8명 △안면읍·고남면·남면 11명 △태안읍·원북면·이원면 6명 등 3개 반 25명(태안읍은 중복 구성)으로 오전 5시∼오후 9시 운영되며, 포획대상은 고라니·비둘기·직박구리·어치·청솔모·참새·까마귀·오리류 등을 포획한다.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최근 멧돼지 개체수 증가로 고구마와 옥수수 등 재배 농가로부터 피해민원이 접수돼 운영한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과 멧돼지 기동포획단 추석 연휴인 18일∼22일 포획을 중단하고 인가 및 축사 100m 이내에서는 총기사용을 금지한다.

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태안군수렵인연합회와 함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