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문화제 25일 개막
공주시, 백제문화제 25일 개막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1.09.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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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대면·비대면 병행
무령왕의 업적과 백제 역사 우수성 집중 조명

[투데이충남 공주/석용현 기자] 제67회 백제문화제가 25일~10월3일 ‘열린 문화, 강한 백제(부제 갱위강국 웅진)’를 주제로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무령왕릉이 발굴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이 되는 해다.

축제 주무대를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관람객 통제가 용이한 미르섬으로 옮겼으며, 행사장 7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출연자와 종사자는 행사 3일 전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음성 여부를 확인한다. 개·폐막식과 모든 프로그램의 관람석도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대신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 중계를 활용한다. 주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선 뮤지컬 ‘웅진판타지아’가 공산성을 배경으로 공연된다.

 ‘공산성 달 밝은 밤’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30일∼10월 2일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와 오페라를 접목한 판페라 ‘무령’은 25일 개막공연으로 선보인다.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뮤지컬과 퍼포먼스의 장점을 혼합한 것이다.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비보이들은 1500년 전 동아사아 교류를 주도하며 한류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백제의 문화 속으로 향한다. 세계유산 공산성과 수려한 금강을 배경으로 웅진천도를 기념하는 475척의 황포돛배와 160여 점의 백제시대 유등은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장 입장료인 3000원에서 5000원을 내면 현장에서 2000원권 쿠폰을 나눠준다.

이 쿠폰은 공주시내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는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무령왕 동상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무령왕의 업적을 새로이 되새겨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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