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교, 야간조명 설치한다
천안대교, 야간조명 설치한다
  • 박보겸 기자
  • 승인 2021.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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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 조감도. 천안시
야간경관 조감도. 천안시

천안시는 관문인 ‘천안대교’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에 개설된 신부동 소재 천안대교는 경관조명의 노후화로 그동안 제대로 된 야간경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과다한 전기료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시는 지난 7월 우수한 야간경관 연출 등을 위한 특색있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를 시행했다.

그 결과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엔토스 외 1개 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천안대교 주변이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돼 있는 현황을 고려해 화려한 빛 연출보다는 빛공해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절제된 빛과 연출조명 설치를 제안했다.

인근 도솔공원과 천호지 등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특성을 잘 표현했고, 천안대교의 입체감과 구조미를 부각시켰다.

시는 이달  중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11월까지 설계완료 및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2월 아치교 도장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추진 중인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역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안대교가 천안의 밤을 밝게 비추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보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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