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 최초 두자녀 무료아파트 청약 돌입
[충남], 전국 최초 두자녀 무료아파트 청약 돌입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1.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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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꿈비채’ 아산 배방 첫 사업 600세대 11∼25일 접수
내년 7월 입주 예정…양승조 지사, 첫날 홍보 캠페인 나서
양승조 지사와 정석원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꿈비채 청약 접수 첫날 홍보캠인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지사와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꿈비채 청약 접수 첫날 홍보캠인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

[투데이충남 내포 이예슬 기자]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 꿈비채)’ 첫 사업 대상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양승조 지사도 11일 청약 접수 첫 날을 맞아 아산·천안 일원을 돌면서 충남 꿈비채 첫 사업 입주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충남 꿈비채 첫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 2만 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은 7만 2357㎡, 지하 2층, 지상 8∼25층 규모로

전용면적 36㎡형(옛 15평) 60세대, 44㎡형(옛 20평) 180세대, 59㎡형(옛 25평) 360세대 등 총 600세대를 건축한다.

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입주민 간 소음 분쟁을 사전 차단하며,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 단계에 따른 7가지 타입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쿠킹클래스, 맘스테이션, 다목적 스포츠룸, 피트니스룸, 헬스케어, 실내골프장, 신혼부부지원센터, 주민카페, 주차장 630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 대상은 지난 9월 27일 기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와 △만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 한부모 가족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수급자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별 공급 유형은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44㎡형과 59㎡형 A·B·C·D·E 타입, 주거급여 수급자는 36㎡형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36㎡형이 3000만 원에 9만 원, 44㎡형이 4000만 원에 11만 원, 59㎡형이 5000만 원에 15만 원이다.

보증금은 표준임대보증금과 동일하며, 월 임대료는 표준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입주민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특히 입주 후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의 절반을, 두 자녀 출산 시에는 100%를 지원한다. 최대 거주 기간은 주거급여 수급자 20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산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며, 내년 2월 7일 이후 당첨자 발표, 같은 해 2월 15∼18일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꿈비채를 검색, 사이트에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양 지사는 KTX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서 천안역으로 이동하는 전철 객실 안,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청년 등에게 충남 꿈비채 첫 사업 입주자 모집 및 청약 접수 안내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관심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에게 더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꿈비채는 지난달 20일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가 국제채널과 경제정보연합방송을 통해 보도하고, 웨이보 메인 기사로 배치하며 조횟수 2억 5000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선 9월 9일에는 일본 대표 민영방송 중 하나인 TBS가 충남 꿈비채를 비중 있게 다뤄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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