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 해양관광 거점’ 중장기 플랜 구축
[태안]군, ‘미래 해양관광 거점’ 중장기 플랜 구축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1.10.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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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
가로림만 해양정원 구상도/태안군

[투데이충남 태안/신현교 기자] 태안군이 명품 해양레저 및 해양 관광지 조성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등 중장기 플랜 구축에 나선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 예정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과 2028년까지 조성되는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 먹거리 사업이 될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신해양산업 육성 및 해양생태계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가로림만 해역 일원에 △가로림만 해양환경 및 갯벌생태 교육 시설 △자연형 해양힐링 시설 △등대정원 △자연형 갯벌 및 습지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2월 기재부의 예타대상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예타 대응 연구용역을 마쳤고, 사업예산은 2448억원이다.

올해 예타가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일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고남면 영목항은 태안∼보령 간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에 따라 태안군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목항을 태안 남부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축이자 서해안 대표 거점 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370억원을 들여 방파제, 호안, 물양장 등을 조성한다.

위판장 북측에 수산업 기능을 배치하고 남측에 기타 기능시설을 배치해 친수 및 수산물 판매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광개발 전략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중장기적 플랜 구축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6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올해부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는 등 찾아가고 싶은 태안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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