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머산중 게임
서산 대산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머산중 게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1.1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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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서산 이지웅 기자] 서산시 대산중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본교 체육관에서 ‘2021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머산중 게임’을 개최했다.

오후 한 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근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전통놀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미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부스 체험과 달고나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홀짝 맞추기, 닭싸움,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로 구성된 부스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 취미 형성과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전통놀이 속 재미있는 우리말 △전통놀이를 영어로 배워보기 △전통놀이와 우리 음악 △전통놀이를 통해 친구, 가족의 소중함 알기 등을 주제로 교과와 연계한 융합수업 형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체험학습 및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졸업하는 3학년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회가 준비한 이벤트로 전체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회,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머산중 게임을 함께하며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번 행사는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합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ㅇㅇ 학생은 “머산중 게임을 부모님과 친구들이 함께해서 더 신나고 재미있었다. 졸업 후에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웅 교장은 “이번 졸업생들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축소, 취소된 행사들이 많아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오늘 행사가 작은 위안이 되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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