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금곡초, 흡연 예방 캠페인
아산 금곡초, 흡연 예방 캠페인
  • 장기승 기자
  • 승인 2021.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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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아산 장기승 기자] 금곡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7일 아침 등교 시간에 건강한 생활을 위한 ‘흡연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달 실시하는 금곡 학생자치회 다모임을 통해 정하게 된 이 캠페인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등굣길에 ‘한 모금의 담배 연기 망가지는 우리 건강’, ‘함께해요. 금연하는 행복한 학교’, ‘흡연! 우리의 미래가 사라집니다’, ‘학교 전체 금연 구역’ 등의 피켓을 들고 친구들의 등굣길에서 흡연 예방 활동을 홍보했다.

이 행사를 계획한 금곡 학생자치회 건강부 한OO은 “이번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다른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캠페인 활동을 준비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자치회 임원들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활동이 즐겁고 뿌듯했다. 금곡초 친구들도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흡연에 호기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곡초등학교 보건교사 권OO은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흡연 예방 캠페인을 1학기에도 실시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2학기에도 자발적으로 나서서 캠페인을 진행하니 대견하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성인에게도 해롭지만,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인 청소년기에는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흡연을 예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곡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는 학생들이 매달 다모임을 통해 여러 가지 행사를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 되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캠페인을 고민해 찾아보는 학생 중심의 자치회 활동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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