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에 토종붕어 34만 여 마리 방류
예산, 예당호에 토종붕어 34만 여 마리 방류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1.1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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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
방류되는 붕어 모습 / 예산군
방류되는 붕어 모습 / 예산군

[투데이충남 예산 이예슬기자] 예산군은 예당호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예당저수지 낚시대회장에 토종붕어 3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예당내수면어업계가 대흥면 소재 어류 중간 육성장에서 산란시키고 수조에서 3∼4cm까지 키운 뒤 낚시대회장 내 조성된 웅덩이에 풀어 자연 육성했으며, 크기가 6∼20cm에 이른다.

붕어는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으며, 예당저수지 대표어종이다.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환경의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류는 어업인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예당내수면어업계 이승식 계장은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어류 중간육성장에서 붕어를 매년 100만마리 이상 산란해 예당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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