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하이텍高, 여가부 장관상
금산하이텍高, 여가부 장관상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1.12.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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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기계과 양근모 학생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 모습 / 금산교육지원청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 모습 / 금산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금산 박장대기자] 금산하이텍고등학교 1학년 기계과 양근모 학생은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한 ‘제10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최종 심사 결과,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은 여성가족부, 교육부의 후원으로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상은 리더십, 재능 및 성취,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는데, 양근모 학생은 특기와 학업성적, 역경극복, 성취 능력을 평가하는 ‘재능 및 성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양근모 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남을 배려하며 귀찮은 일에 솔선수범하는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전공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 모범이 되고 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4개의 전공 관련 기능사 자격증과 워드프로세서와 정보기술자격(ITQ-아래한글A등급, 한글엑셀A등급, 한글액서스 A등급)을 취득하였다. 또한 기능반에 선발되어 방학도 없이 기능을 연마하며 전국기능대회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양근모 학생은 “다문화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릴 때부터 두 문화와 언어를 경험할 수 있어 남들보다 빨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자신의 시야를 더욱 넓히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인 것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정순 교장은 “멋지고 장하고 기쁘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미래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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