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마을사 편찬 사업 그림책
[투데이충남 서천 류 신기자]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은 세대공감 마을사 편찬사업으로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한 마을이야기’ 그림책을 발간했다.
이번 마을사 그림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감·소통을 위한 세대공감 사업의 결과물로 서천군 13개(2개읍, 11개면) 마을의 18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서천 지역에서 오래 생활하신 어르신들께서 들려주신 마을 이야기를 청소년 친구들이 직접 그린 삽화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올해 5~6월 채록 강사와 어르신의 구술을 통한 마을사 채록을 시작으로, 7~8월 본격적인 원고 편집과 삽화 그리기 등 총 54회의 활동을 거쳐 멋진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어르신과 청소년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활동으로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도 기르고 우리 고장 마을 역사에 대한 학습과 사업 참여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봉사단 학생은 “마을의 역사가 후대에 전해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그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 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 훗날 어린이들이 읽으며 새로운 것을 알아가거나 연장자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기타 서천도서관 평생학습 및 독서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 또는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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