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지명유래]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2.01.2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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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이 낮은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경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마을 서쪽에서 미호천이 흘러 남쪽의 금강과 합류한다. 이처럼 두 하천이 이 마을 앞에서 합하므로 합강이라 이름하였다. 조선 말엽엔 연기군(燕岐郡) 동일면(東一面)의 지역이었다. 오강(五江) 금강 백강 합강 등의 지류가 이곳에서 합(合)하여지는 지대라 해서 합강(合江)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 이웃 마을을 병합(倂合)하여 합강리(合江里)라 하고 연기군(燕岐郡) 동면(東面)에 편입(編入)되었다.

쇠줄 ‘거름뜸’ 동북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쇠줄’이라 부른다. ‘소지울’, ‘소지’라고도 부르는데 농사짓는 데 필요한 소를 키우기가 으뜸인 마을이라 해서 ‘소골’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쇠줄’, ‘소지울’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소지(沼地)가 있는데 연꽃이 만발한 소지였다 한다.

합호서원(合湖書院) ‘거랑뜸’에 있는 서원이다. 주자학을 들여온 ‘회헌’ 안유(安裕) 선생의 서원이다.

잿절 ‘보습골’ 너머에 있는 골짜기 부근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 황룡사(黃龍寺)라는 유명한 절이 있는 골짜기 부근의 마을이라 해서 없어진 절 부근에 마을이 있다 해서 ‘잿절’이라고 한다.

거럼뜸 ‘합강(合江)’의 원마을이다.

생지울 소지울 앞산 너머의 마을이다. 생(生)지초가 많이 나는 마을이라 하여 생지울이라 했다.

출동산 소지울 북쪽에 있는 산으로 용호리에서 봤을 때 동쪽에서 동이 튼다 하여 출동산이라 하였다.

황우산 소지울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누런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서 황우산이라 부른다.

봉수동 보속골이라고도 불리며 봉이 날아든다 하여 봉수동이라 이름 지어졌다.

물당골 보수골에 있는 샘 이름으로 불리며 정월 14일(음력 1월 14일)에 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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