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도권 전철 ‘부성역’ 승인
천안 수도권 전철 ‘부성역’ 승인
  • 박보겸 기자
  • 승인 2022.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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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천안 박보겸 기자] 천안시는 24일 수도권 전철 부성역(가칭)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부성역 신설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해 국토부로부터 역 신설을 최종 승인받았다.

타당성 조사 결과,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될 부성역은 현재 공사 중인 역사 주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성, 부대, 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임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B/C 1.03)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부성역 신설 협의 완료에 따라 올해 중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에 403억원을 들여 선상역사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 및 3차에 걸친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신설 승인을 이끌어냈다.

부성역 신설 확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향후 수도권전철 확장성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주대학교천안캠퍼스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인재와 인구 유입 효과도 불러와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 축으로서 도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3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시행과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천안시와 수도권의 공동생활권이 더욱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박상돈 시장은 “부성역 신설 확정은 부성역 이용 학생을 포함한 시민 교통편의 향상과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천안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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