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00일 맞는 임운규 예산군산림조합장
[인터뷰]100일 맞는 임운규 예산군산림조합장
  • 충남투데이
  • 승인 2017.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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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높이고, 책임경영 통해 건실한 조합 만들 터!
최우수 조합 우승기를 걸어 놓는 것이 최종목표다!

 

 지난 8월 17일 실시된 예산군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63%의 조합원 지지를 받아 당선된 제18대 임운규 예산군산림조합장을 만나다.

 

◆ 조합장으로 당선되셨을 때 소감은?

 우선 조합장이 되기 전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선임 조합장들이 그동안 이끌어 온 것 처럼 잘 할수 있을 것인가 하고 고민도 했는데 할수있을거라 믿고, 믿어주셨기에 당선이 됐고 지금까지 처음 의지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 예산군산림조합의 가치와 역할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예산군산림조합은 1962년에 설립돼 산주의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지도사업, 산림자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도, 사방, 휴양림, 경관조성과 산림경영 기반조성사업, 임산물종합유통센터(목재톱밥생산, 은행수매, 목재펠릿, 화목)의 운영과 산주, 임업인과 함께 발전해 왔다.
 우리 조합의 가치는 임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아가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한다.

 

◆ 임운규 조합장께서는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1984년 공채 출신으로 85년에 발령을 받았다.
 처음 발령지는 세종시로 10월 26일 발령받아 다음해 2월 2일 천안시에 가게 됐다.
 그 후 87년도에 예산으로 발령을 받아 이곳에서 5년간 일을 했다.
 그리고 2002년 12월 1일 천안에 지도상무로 7년간 근무를 하다 2009년 5월 예산군산림조합에서 상무로 제임을 했다.

 

◆ 평생을 산림을 위해 몸담으며 긍지를 가졌다면 언제인가?

 저는 가로수와 참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천안독립기념관의 조경을 관장한 일에 상당한 긍지를 느꼈다.
 기념관 안에 들어가는 잣나무나 단풍나무 같은 식재지도와 천안에서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가는 느티나무 숲을 지도했다.
 그 느티나무 숲이 벌써 32년이라는 나이를 먹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가로수길이 되었다.
 이렇게 역사처럼 흘러온 세원을 뒤돌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또 예산에 벚나무도 1,620그루를 심었다.
 농림사업으로 가지치기 관리지도 등의 일을 하다 보니 가로수와의 인연이 참 많은 것 같다.

 

◆ 현재 조합은 어떠한 구조를 갖고 있는지?

 우리 조합은 현재 자산규모 400억, 예수금 330억, 순이익 2억 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년도와 올해는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인근 청양, 아산, 서산시 등의 시·군에서는 1억 이상의 발전사업에 대해 산림조합에 어느 정도 사업권을 부여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타 지자체와 같이 예산군에서도 지역 발전사업에 대해 산림조합에 사업권을 부여해 준다면 상생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 개방만 한다고 능사는 아닌 것 같다.

 

◆ 많은 세월 직원에서 이제는 임 조합장 본인이 조합을 이끄는 수장이 되었다.

 그렇다. 조합에는 상무가 둘이다.
 책임경영을 강화해 신용과 일반을 분류 투명성을 높이고 내수위주로 경비 절감을 통해 흑자결산이 되도록 경주 할 것이다.
 또한 조합원들을 위해 산림경영에 필요한 정보라든지 소득에 필요한 교육도 수시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이익금의 20%정도는 예산을 책정해서 조합원의 각종 복지라든지 환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임업정책자금에 대한 예산군의 투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매년 3억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임업후계자 육성과 조합원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도 필요한 상황이다.

 

◆ 임운규 조합장님의 최종 목표는?

 현재 예산군은 조합원이 생산한 수목이라던지 임산물에 대한 판매처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임기일 동안 판로를 개척해 조합원과 생산자는 재배만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또한 예전처럼 국고를 80% 정도 확보를 해 산업쪽을 이끌어 갈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 현재 조합장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우선 법 계정이 되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조합장으로 있는 동안 최고의 건실한 조합을 육성해 최우수 조합 우승기를 걸어 놓는 게 최대의 목표다.

 

▶ 위 인터뷰는 메뉴-PDF-호수선택-86호 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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