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에서 내포신협 이사장 후보 2인에게 인터뷰를 요청, 이재원 후보는 서면, 방문, 전화를 통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시간이 없다며 사절하였다. 이어 김기면 이사장 후보의 인터뷰를 게재해도 좋다는 연락을 취해와 김 후보만의 인터뷰를 게재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1973년 설립된 예산군 덕산면에 소재한 내포신협(구 예덕신협)이 오는 23일 제 45차 정기총를 덕산 본점에서 개최한다.
또한 같은날 덕산 본점을 비롯한 수덕사 지점, 고덕 지점 등 세 곳에서 상임 이사장1인 부이사장1인 이사6인 감사3인을 선출하는 임원선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이에 충남투데이에서는 이사장 후보 2인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김기면 후보만이 응답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 김 기면 후보님은 내포신협에 몇 년 근무 하셨나요
29년 근무 했습니다
◆ 내포신협에 근무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로 기억되시는지…
29년 근무한 모든 것이 다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굳이 꼽으라면 조합원들이 날 믿어줄 때가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 김 후보님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제가 이사장 선거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먼저는 실무 책임자가 있는 상태에서 출마했고, 지금은 1300억 원의 자산을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크다보니 그 책임감에 출마의사를 다졌습니다.
◆ 김 후보님은 지금 내포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포신도시 인근에 대한 경영전략은 어떻게 하실건지…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이유로 현재도 관망 중에 있습니다. 예산지역의 인구 유입을 봐 가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예산군 쪽에 조성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보니 섣불리 움직인다는 것이 사실상 조심스럽습니다.
◆ 김 후보님은 내포신협이 농협, 축협, 등 타 금융기관과의 관계에서 어떤 장점 또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
누구나 선의의 경쟁은 피할 수 없듯 저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여 내포신협은 지역 경재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을 하고 이에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수익과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최근 신협 조합원 감소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중앙회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실적으로 참 조합원 자격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 내포신협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내포신협의 자산은 1320억, 예대비율이 73%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조합원들의 신뢰와 기초가 버팀목이 되어 내포신협의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예금한 분에게는 이자를 많이 주고, 대출한 분에게는 이자를 싸게 해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협 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리 환경에 대처해야 합니다. 최근 예산 읍내 지역에서 유입되는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내포신협의 신뢰도가 상승한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 김 후보님은 신협 총회 이후와 임원 선거 이후의 인생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셨는지 …
저는 신협 맨 입니다. 큰 욕심도 업습니다. 그저 신협맨으로 시작한 인생 신협맨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건 희망사항이지만 충의사를 비롯한 덕산지역 개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산온천 지역과 충의사 앞 토지를 매입해서 체육시설을 유치(축구장, 수영장 등, 5대 기관장들과 협의한 내용)하고 온천이라는 특수와 가야산이라는 천혜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외부인들을 적극 불러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김 후보님이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변화가 없는 지역에 투명한 신협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고 싶어도 인건비 상승과 중앙회 불승인 등으로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저희 내포신협은 전 직원들과 함께 부단한 노력으로 경영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하여 저희 뜻을 이해해 주시는 많은 조합원님들의 든든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