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어업인 “전북과 해상경계 조종 제기”
서천 어업인 “전북과 해상경계 조종 제기”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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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15초만 나가면 벌금 수 천만원

공동조업 수역지정 시급...전과자 된 현실

김용필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충남 서천군 서천문예의전당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필 예비후보는 전라북도와 해상경계에 따른 충남 서천군 어민들의 고통을 듣고 공동조업 수역 지정 대책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일본이 일제강점기 이전 충남과 전북 간 불합리하게 해상 경계가 획정, 어장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지역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어 불합리한 것을 알면서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연풍 전국연안어업인협회 이사는 “지금까지 충남도는 이 문제에 아무런 대안도 마련 못했다”며 “서천어업인들은 배타고 15초만 나가면 전북바다라 수천만원 벌금을 물고 사는 전과자가 된 현실이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필 예비후보는 “충남도가 이 문제에 앞장서 나갈수 있도록 공동조업 수역 지정을 공약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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