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이인제 겨냥한 공정한 경선 호소
정용선, 이인제 겨냥한 공정한 경선 호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4.04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

 자유한국당 정용선 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원로정치인의 훈수와 밀실공천”이라며 “떳떳한 공천경선으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공정한 경선'을 호소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에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 ▲경선할 생각이 없으면 당 지도부 사퇴 ▲이인제 고문이 스스로 경선 제안 ▲당원들도 공정한 공천 촉구 등을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일시적인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민주주의 가치, 정당의 강령과 이념, 도덕적 우월성을 지켜내는데 사활을 걸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불의와 편법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당원들에 대한 배신 행위다. 당원들도 당 지도부의 잘못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일 중앙당이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짧지만 경선으로 선회하여 지지도가 떨어진 보수정당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정치 신인에게도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기자회견 전에는 정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탈당 등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그는 "탈당은 생각해 본 적 없다. 끝까지 남아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경선을 재고해 달라고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