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천안병 시·도의원 후보와 합동 공약발표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천안병 시·도의원 후보와 합동 공약발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6.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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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 병지역 지역 합동 공약을 발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공약 발표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와 국회의원 윤일규 후보, 김은나, 지정근, 유병국 충남도의원 후보, 김선태, 박남주, 유영채, 윤미숙, 황천순 천안시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천안을 지역 맞춤형 합동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대표공약 발표를 통해 천안하수처리장의 하수찌꺼기 처리시설을 전면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으로 인한 오랜 주민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천안병 지역에 청수역(가칭)을 신설하고, 국도1호선과 신방동을 연결하는 천안외곽순환도로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겠다”고 합동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도로 교통공약으로 구 시장은 ▲천안 남부대로와 용곡, 세광, 한라비발디 연결도로를 개설 ▲경부선철도 눈들건널목 입체화 사업 조기 추진으로 천안 병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시장은 의료 기반 공약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과 ▲치매정신건강 통합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치매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등 치매가족 지원을 통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구 시장은 교육관련 공약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무상지원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를 크게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심도시 공약으로 구 후보는 학생과 여성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여성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를 구축하고, NFC 기술(근거리 기술통신 기술)을 적용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도입으로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가 문화 조성 공약으로 구 후보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천안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여가와 힐링의 공간, 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안병 지역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자연휴양림에 산림휴양과 체험공간을 확충하고 광덕면 소재의 천안추모공원과 연계해 시립 ‘기억의 숲’(가칭, 수목장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시유림내 수목장림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이고 저비용의 수목장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천안병 지역에 천안스포츠회관을 건립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인의 활동과 교류장소를 제공해 천안시민의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은퇴전후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년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소상공인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의 사업 의욕과 자생력을 키우고, 창업교육과 컨설팅, 자금 등을 통합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덧붙여 “천안시 내에 대체부지 자체를 구할 수도 없고, 공사비도 약 8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지하화의 목적은 악취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전체 지하화'가 아니라 하수찌꺼기 처리장 등 일부 시설만 지하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부분지하화는 제가 재임시절부터 추진해오던 것으로, 이미 국비 약 500억원을 환경부화 협의를 마쳤으며 여기에 1500여 억 원은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2000억 여원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두번째로 구 후보는 ‘천안 자동차 전용 외곽순환도로 건설 공약’과 관련해 “이인제 후보는 ‘지난 8년 민주당 도지사와 시장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는데, 천안외곽순환도로 사업 구간(총 연장 25.6km)은 성거 - 목천- 국도1호- 신방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중 성거 구간 약 4.4킬로미터 구간은 현재 공사 중에 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이어진 성거-목천 구간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중에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제5차 국도계획에 반영을 추진 중으로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언론에도 모두 발표한 바 있다”고 거듭 밝혔다. 구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장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이인제 후보의 발언은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됨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또 ‘버스준공영제를 충남전역으로 확대 도입’과 관련해 구 후보는 “버스준공영제는 이미 현재도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버스회사는 민간 기업이지만, 노선확정, 버스요금 결정 등을 정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적자노선 보조금, 환승보조금 등의 정부보조금을 막대한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준공영제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 시행중인 이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 후보는 “저는 제가 추진해 왔던 버스노선 직선화, 공영버스 확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른 대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와 참석한 병지역 출마자들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분수령”이라며 “천안 병 국회의원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가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천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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