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온종일 돌봄…저 출산 극복 첫 걸음 되길
충남도 온종일 돌봄…저 출산 극복 첫 걸음 되길
  • 충남투데이
  • 승인 2019.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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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을 마을과 함께 구축한다. 이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예로부터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다.

공동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 말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공동체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이렇기 때문에 지자체와 국가에서는 출산장려 정책을 앞 다퉈 발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신혼부부들은 시작부터 빚을 지고 시작을 한다. 물론 예정에 비해 남자는 집을 하고 여자는 혼수를 한다는 관념이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결혼식 비용과 집을 사거나 전세 등 처음부터 빚을 지고 시작해 아이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등을 국가 정책들로 해소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혼부부들은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도래 했다. 기업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보다는 아이가 없는 부부를 선호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감이 된다. 기업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는 학교일과 아이들에 신경 쓰고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할 수 없어 꺼리게 된다.

이에 저 출산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우선 맞벌이들이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한다. 부모가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사회가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면 저 출산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경제적인 지원책과 인센티브 까지 마련이 된다면 저 출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온종일 돌봄이 꼭 성공해서 저 출산을 극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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