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협력 이행협약 체결…7개 핵심 과제 추진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북 청주시는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홀에서 ‘세종특별자치시-청주시 문화협력 이행협약’을 맺고,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을 위한 7개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두 도시가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시민의 문화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18일 체결된 ‘세종특별자치시-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제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화 분야 상생협력을 위해 양 시는 지난 9월부터 2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과제를 논의했고, 이번에 공동 문화행사, 공연·전시 교류 등 7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상생협력 과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시 협력 △공동 문화행사, 공연·전시 교류 등 추진 △공동 관광코스 개발 △문화예술단체 또는 공동체 간 상호교류 및 협력 촉진 등이다.
또 △시 문화재단 간 협력사업 추진 △이용료 할인 등 양 시 시민들의 문화시설 인프라 공동활용 추진 △정부공모사업 진행 시 협력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오는 2022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 및 향후 충청권 내 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과 문화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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