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5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민원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용곡동 청사 중앙 출입구만을 통해 청사로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5일부터 1층 현관에 임시 민원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임시 민원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직원 3명이 내방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확인 및 손소독을 실시한 뒤 사무실 방문이 꼭 필요한 민원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시 민원실에서 담당공무원 호출 및 접견을 안내한다.

 동절기 공사 중단기간 해제로 급수공사신청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 민원실에는 컴퓨터와 전화기를 설치해 사무실 내방 없이도 급수신청을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 민원실은 내방객의 동선을 짧게 조치해 접촉인원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성환 소장은 “임시 민원실 설치로 민원처리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이는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생각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익 기자cnwn889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