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 풍습 기대
[투데이충남 청양/전선미 기자] 청양 청남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전교생 28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칠갑산 그린헬스농원(청양군 목면)에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다녀왔다.
농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크고 작은 100여개의 전통장이 담긴 옹이항아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마을 강사는 농원을 소개하며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강사는 직접 콩과 고추농사를 지어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여러 전통 장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청국장을 만드는 방법과 효능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돌절구에 구수한 냄새가 나는 메주콩을 담아 절굿공이로 곱게 찧었다. 곱게 찐 메주콩을 동그랗게 만들어 하나하나 담아 청국장을 완성했다.
윤복자 교장은 “이번 전통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남초 학생들이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과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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