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딸기 모주 육묘장 정식
[충남], 딸기 모주 육묘장 정식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1.0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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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 20∼30일 앞당겨야”
딸기 모주 정식 모습 / 충남도
딸기 모주 정식 모습 / 충남도

[투데이충남 내포/이지웅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겨울동안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한 딸기 모주의 경우 일반묘보다 20∼30일 앞당겨 육묘장에 정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 2도(℃)의 저온저장고에 저장한 딸기 모주는 일반 모주보다 뿌리 활착이 오래 걸리므로 정식 시기가 늦어지면 자묘의 발생 시기도 늦어져 원하는 자묘 수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또한, 3개월간 저온 저장하면 겨울 동안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을 줄이면서 자묘 발생율을 높일 수 있다.

정식 후에는 탄저병, 시들음병 등 적용약제를 관주하고 새 뿌리가 내릴 때까지 투명 비닐과 그 위에 흰색 부직포를 덮어 습도 관리와 차광을 유지해야 활착이 빠르다.

딸기연구소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육묘에서 우량묘 생산을 위해서는 모주의 관리기술이 중요하다”며 “원하는 자묘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저온 저장한 모주의 정식 시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촉성재배에서 일반 모주를 이용해 자묘를 충분하게 확보하려면 3월 중순에서 늦어도 하순까지는 모주 정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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