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호반2차아파트,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다수 고용
[당진]호반2차아파트,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다수 고용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4.28 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인노동조합 '고용 반대' 집회열어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사각지대 불안
민주노총과 전국건설인노동조합 당진시지회는 지난 27일 호반건설이 건설 중인 당진 수청2지구 호반2차신축공사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과 전국건설인노동조합 당진시지회는 지난 27일 호반건설이 건설 중인 당진 수청2지구 호반2차신축공사현장 정문에서 집회를 가졌다.

[투데이충남 당진/김영민 기자] 민주노총과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이하 전국노조) 당진시지회는 지난 27일 호반건설이 건설 중인 당진 수청2지구 호반2차(RH-2BL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 정문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반대하며 집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날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민주노총과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의 집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 2차 아파트 건설현장 관계자는 “다수의 불법 체류 근로자들이 있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확인한 바는 없다”고 말하며 “원청인 호반건설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사인 D사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국노조 관계자는 “호반 2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근절과 한국인 노동자 중심의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집회를 하고 있다”또한 “현장에서 산업재해 사고가 있었던 사건을 간과하지 않고, 산업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서 연장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관계자는 “불법외국인노동자가 코로나19 사각지대라는 걱정이 많아 코로나19검사를 독력하고 있지만 검사를 받는 노동자는 많지 않다” 또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현장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