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홍준표, 막말 그만둬야”
[정치] “이준석·홍준표, 막말 그만둬야”
  • 김남현 기자
  • 승인 2021.05.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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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

[투데이충남 공주/김남현 기자]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다시 막말 정당 프레임을 스스로 뒤집어 쓸 생각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사평론가로 더 유명한 이준석씨의 말이 위태롭다”며 “아무리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의 중진 의원을 ‘아저씨’로 불러서는 안 된다. 우리 당의 많은 분들이 영입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육우’, ‘수입산 소고기’로 비유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님, 거센 말 제발 거두어 주시라”며 검찰총장 지낸 이를 ‘조폭 리더십’이라고 하면, 홍 대표님이 몸담았던 대한민국 검찰이 조폭 조직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린 독설과 막말로 우리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전당대회는 당이 하나 되는 용광로여야 한다. 품위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우리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외부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국민의힘으로 합류하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당내 여건을 마련해야 할 책임은 오롯이 우리에게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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