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보령/최태숙 기자] 보령시 청보초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빛나는 청보의 슬기로운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1학기 활동 발표(K.F.C.)와 환경, 독서, 인권 교육 등이 어울어진 주간으로 더운 여름에 지쳐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1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은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찾아가는 소리극 낭독회', '학생 참여 인권교육', 'KFC 발표회', '해양수련활동', '버블쇼', '환경 마술쇼', ‘아이스팩으로 방향제 만들기’ 등에 즐겁게 참여했다.
특히, 환경 교육활동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과 유리병으로 방향제를 만들었으며 영화 '월E' ‘투모로우’를 보며 지구의 아픔을 함께 공감했다. 또, 1학기 동안 모은 우유갑을 휴지로 바꾸어 나누며 재활용에 앞장서 실천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매일 매일이 꿀잼~" "요즘 번개가 치면서 지구가 아파하는 것 같았는데 더 지구를 사랑해주고 싶어요." "우유갑을 모아서 휴지로 바꾸니 정말 뿌듯해요" 등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나눴다.
다채로운 활동으로 청보초의 한 주는 알찼으며 1학기 활동을 정리하고 기쁘게 여름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름 학교의 제목처럼 청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슬기로운 여름을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