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대일선전성명서 전시회
독립기념관, 대일선전성명서 전시회
  • 박보겸 기자
  • 승인 2021.09.1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2월 20일까지 홍보관 출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선전포고 80주년을 맞아 대일선전성명서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광복군의 창설일에 맞춰 마련된  이 전시는 1941년 12월 10일 임시정부가 발표한 ‘대일선전성명서(對日宣戰聲明書)’를 통해 한국도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대일전을 국제사회에 공식 천명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성명서의 각 조항을 한글로 읽고 그 의미를 쉽게 풀이한 ‘한글로 읽어보는 대일선전성명서’, 연합국과 함께한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대일선전포고 후 이야기’ 등 성명서의 내용부터 선전포고 후 이야기까지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일선전성명서는 1941년 12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에 전쟁을 선언한 포고문이다.

성명서는 선전포고의 목적과 취지를 밝힌 전문과 실천 방략을 담은 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성명서 제1항에서 임시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축심국(軸心國)의 침략에 맞서 연합국과 함께 전쟁에 동참함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제3항에서는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한국, 중국, 서태평양 및 동남아 일대에서 일제를 몰아낼 때까지 임시정부의 정규군대인 한국광복군을 기반으로 혈전을 계속할 것을 밝혔다.

이 전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전시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일선전성명서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독립기념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천안/박보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