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동 원수산, 압각수, 회화나무, 열녀소
공주시 웅진동 원수산, 압각수, 회화나무, 열녀소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1.10.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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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산 남면 양화리, 진의리에 있는 산이다.

압각수 양화리에 있는 은행나무를 압각(鴨脚)이라고도 부른다. 이 고목(古木)은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에 심어진 나무로 고려 충신 전서공 임난수(林蘭秀)가 고려가 망하자 불사이군지절(不事二君之節)로 이곳에 은거하면서 집 주변에 은행나무 2그루와 백자나무 1그루를 심은 것인데 백자나무는 일제강점기에 고사(枯死)하고 은행나무 2그루만 살아서 오늘에 전하고 있다.

회화나무 양화리 북쪽에 있는 꽃나무를 임흥(林興)의 회화나무라고 말한다.

열녀소(烈女沼) 양화리(陽化里) 월용곡 뒤편에 있었던 소(沼)를 열녀소(烈女沼)라 한다. 인조(仁祖) 병자호란 때 생원(生員) 임상(林尙)의 처(妻)인 한산 이씨(韓山李氏)가 난리 속에 참살소(慘殺沼)한 곳이라 해서 열녀소(烈女沼)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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