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명고, ‘루돌프의 꿈’ 친구 사랑 축제
공주영명고, ‘루돌프의 꿈’ 친구 사랑 축제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1.12.2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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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공주 석용현 기자] 공주영명고등학교는 24일 성탄절을 맞아 ‘루돌프의 꿈’ 친구 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루돌프의 꿈’이란 단점도 장점으로 극복하는 리프레임(reframe)을 통해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며 외톨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자는 뜻이다. 1학년과 3학년은 샌드아트 공연을, 2학년은 감성교육 푸드테라피를 실시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학년별로 각 교실에서 활동해 코로나 19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산타복을 입은 이용환 교장과 여양현 교감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종합과자선물세트를 안겨 주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1학년 학생들은 ‘꽃들에게 희망을’, 3학년 학생들은 ‘어린 왕자’ 책을 모래 이야기로 들려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다. 2학년 학생들은 감성교육 푸드테라피에서 롤케이크로 산타집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시험 기간의 중압감과 우울감을 털어내고 친구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 Wee클래스에서는 ‘아침먹기 운동’으로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시리얼을 나누어 주었다. 시험 기간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식사를 거르는 학생, 흰 우유를 잘 먹지 않는 학생 등을 위해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시리얼을 제공하여 매일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리얼을 제공한 이후 우유 급식 박스에 우유가 남는 일이 없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이영부 학생은 “감동적인 공연도 보고 산타복을 입은 교장·교감 선생님께 커다란 선물도 받으니 정말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즐거웠다”고 말했고, 오혜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케이크와 쿠키로 산타집을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제가 만든 케이크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용환 교장은 “성탄절을 맞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통해 학생들이 온기와 기쁨을 느끼고 성탄의 의미를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독교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는 공주영명고등학교에는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유관순을 만나러 가는 벽 타는 거대 산타 등 성탄을 축하하기 위한 장식들로 가득 메워져 있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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