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글대학 첫 졸업장 수여
논산시, 한글대학 첫 졸업장 수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2.01.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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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30여명 어르신 대상

[투데이충남 논산 이지웅기자] 논산시는 오는 21일까지 ‘2022 한글대학 첫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130여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졸업장과 명예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대상 어르신은 2016년부터 찾아가는 한글대학을 시작해 6년간 한글을 익히고 배우는 기쁨으로 동고동락한 분들이다.

시는 열정적으로 배움에 나선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배움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명예학력인정’제도 구축에 앞장서왔다.

명예학력인정대상자는 논산만의 한글대학 교육과정인 초등, 중등, 고등, 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완료한 자로 각 과정별로 학력인정취득 자격심사를 거쳐 졸업장과 명예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시는 명예학력인정제도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졸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을 위해 졸업여행을 준비하고 탑정호 출렁다리,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등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회 공연 등으로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2년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동별로 각 실정에 맞게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년간의 배움에 대한 축하와 응원으로,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큰 배움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뜻 깊은 도전을 해내시고, 새로운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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