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조 4000억 규모 기후대응기금 신설
정부, 2조 4000억 규모 기후대응기금 신설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2.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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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 개최
온실가스 감축·신유망 산업·제도구축 등 지원

[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올해는 2조4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2022년 기후대응기금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후대응기금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 등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올해 1월1일 신설됐다.

올해 기후대응기금은 총 2조 4000억원 규모로 온실가스 감축, 신유망·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공정한 전환, 제도·기반구축 등 4대 핵심 분야에 중점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탄소 저감 설비 전환 지원, 도시·국토 저탄소화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9000억원 지원한다. 신유망·저탄소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 관련 인력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에 6000억원, 취약산업·고용·지역 등 공정한 전환에 2000억원 편성했다.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 및 핵심 제도·기반 구축에 6000억원도 지원된다. 

이 차관은  “정부의 의지를 담아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동 기금을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재정 프로그램으로 안착·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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