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화여자고 연극 동아리, 충남청소년연극제 ‘대상’
예산예화여자고 연극 동아리, 충남청소년연극제 ‘대상’
  • 임미성 기자
  • 승인 2022.09.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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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예산 임미성 기자]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예산예화여고 아부재기 연극동아리는 창단된 첫해인 2020년에 제24회 충남청소년연극제 대상, 2021년 동대회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대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문화예술 우수교로의 자기매김을 확실하게 했다. 대상 수상 학교는 12월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되는데,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우리가 정말 제대로 클 수 있을까요?’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인 극단 예촌(예산)의 ‘청년 윤봉길’에서 윤봉길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현진의 창작 작품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어두운 사회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지켜주며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의 유일한 혈육인 외할머니의 고단한 삶과 손녀를 향한 사랑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동아리 대표인 임나리(외식조리과 3) 학생은 “방과후는 물론 여름방학 중에도 늦게까지 남아 연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부원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결과여서 기쁘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만들겠습니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수 교장은 “연극은 우리네 삶과 세상을 볼 수 있는 통로이자 거울로,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따뜻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연극에의 도전과 결실을 통해 미래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연극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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