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담 줄이려 결핵 검진 차량 준비
[투데이충남 부여 김남현 기자] 부여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17일 지원청 주차장에서 지역 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 지원은 교직원의 결핵 감염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비교적 작은 학교(전교생이 60명 미만인 학교)가 많은 부여 지역의 특징을 반영해 학교별 결핵 검진 운영의 비용과 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 지부와 손을 잡고 이동 결핵 검진 차량을 이용해 검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특정 시간대의 밀집도가 높지 않도록 학교별 검진 시간을 미리 안내하는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 검진에 참여한 교사는 “작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 검진 차량을 학교 단독으로 신청하기 어려웠다”며, “우리 지역 상황을 고려한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백명호 교육장은 “학교별로 진행하기 어려운 일들은 부여 학교지원센터가 그 의견을 듣고 지원하고 있다”며, “각 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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